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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으로 한장인 우리나라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018년 2월 13일 한국GM 군산공장의 가동률하락으로 GM측에서 폐쇄 결정을 구두로 통보했다고합니다.한국GM의 군산공장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쉐보레의 크루즈, 올란도 등을 생산해내는 공장이었으며 최근들어 20%의 가동률만 보이면서 공장의 경영난에 부딪혔다고하는데요 자세한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국GM 군산공장은 20%이하의 가동률을 보이다가 지난 2018년 2월 8일 가동이 아예 중단되었는데요 중단된 한국GM의 군산공장과 관련하여서 언론에서 집중조명을 한 바가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적자규모가 2조6000억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기업적인 측면에서 굉장한 손실을 가져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가 단순한 내용이 아닙니다.




#피해규모


GM 코리아가 한국에 들어와서 군산공장을 설립하고 지나온 시간동안 약 33만명 이상의 고용자들이 고용되어있었습니다. 물론 이 수치는 한국GM과 거래하는 1차 벤더 2차 밴더 3차벤더 수를 합친것인데요

하청업체의 수 자체가 3000개가 넘습니다. 지금 한국GM이 철수하겠다는 군산공장만 폐쇄한다고해도 당장 2000명이상이 내일부터 실업자가 되는것이구요 2000명의 가족까지 합치면 

단순하게 군산공장폐쇄로만 힘들어지는 사람수도 1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GM 회장의 한국사업실패 인정


제너럴모터스 메리바라 회장은 이런 구조로 한국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발언하면서 한국GM 군산공장은 물론 한국GM전체가 위태위태 하고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거의 완전하게 경영실패를 인정해가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국민만 피해를 크게 볼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과연 방법은 없는것일까요? 방법이 있습니다. 좋은방법은 아니지만 국민의 혈세로 우선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를 막고 한국GM을 살리기위한 유상증자등의 정부지원을 하면 일단 해결은 될 것입니다.




# 정부 딜레마


하지만 이것은 굉장히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일 것입니다. 제네럴모터스의 한국 경영전략 자체가 바뀌지않는다면 결국엔 또 무너져 내릴것 입니다. 국민의 혈세를 당장 투입하여 외국계기업인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를 막고 넓게는 한국GM전체를 도와주어 크게는 33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지켜낼것인지

아니면 당장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하고 한국GM이 한국에서 철수하도록 지켜만 봐야할것인지 어려운 결정입니다.


# 최악의상황 


만약 한국GM이 군산공장을 필두로 완전히 한국을 철수한다면 부평공장의 만명, 창원 2000명, 보령공장 약 1000명 청라연구소 약 1000명, 서비스센터 약 1000명, 등 약 2만명가량의 한국GM 직원들이 길거리로 나앉게 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GM은 유럽, 인도, 남아공, 호주시장 등에서도 철수하였습니다.


# 최선의 상황


정부에서는 일단 한국GM의 철수를 막고 직,간접적으로 묶여있는 우리나라 33만가까운 직원들을 살리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중 한가지는 담보를 확실하게 잡아야합니다. 향후 경영사정이 나아졌을때 받을 수 있는 담보 말이죠. 그리고 제네럴모터스는 직접 한국 사업구조를 개편하여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도록 사업구조개편과 경여방침 변경등이 시급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차가 되어버린 스파크 한대에 일하시는 직원분들의 노고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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