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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가 폭락 및 압수수색 


전일고가 9400원을 기록하며 10만원을 바라보고있었는데요 현재 2월 20일 종가는 89,800원이지만 오늘 삼양그룹 사건이 터지면서 향후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삼성 LG 모나미 등 오너그룹 (가족경영) 형식의 고질적인 문제가 터진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어떤것이고 어떤일이 벌어졌길래 삼양그룹 본사 압수수색 영장이 나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이 삼양그룹 본사는 물론 계열사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하여 삼양식품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성북구에서 가장 가까운 서울북부지검에서 직접 압수수색을 나섰는데요 사건의 본질은 일감몰아주기인것으로 현재는 파악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을 하면서 압수한 품목들을 확인해 보면 더욱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삼양식품 압수 품목


삼양그룹내부에서 외부 거래처와 거래를 한 거래명세표 (거래내역서) 등을 모두 압수하고 본사 주요 부서 컴퓨터의 업무 기록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까지 모두 압수하였습니다. 이정도 자료 압수면 다른이유보다는 아마도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것 같은데요 이러한 불공정거래가 왜 나쁜것인기 파헤쳐 보겠습니다.


#일감몰아주기가 왜 불법?


이번 삼양그룹사태에서 삼양식품은 라면용박스 라면스프 등을 오너의 다른회사에서 비싼가격에 공급받은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별일아닌것 같습니다. 오히려 일감몰아주기는 흔히 생각하면 나쁘지않은것처럼 보입니다. 내 회사에서 내아들 혹은  내친구나 평소에 잘 알고지내던 지인 회사랑만 거래하는것이 왜 나쁜걸까요? 




#삼양그룹 지분 구조

정답은 바로 편법적인 승계에 있습니다. 친구나 지인과 거래하는것은 불법까지는아닙니다. 하지만 오너일가친척이나 내자식이 운영하는회사면 말이 또 달라집니다. 특히 삼양그룹은 모든 회사 지분을 오너일가들이 공평하게 나눠가지는 특이한구조의 회사로써 말하자면 사위의 손자 손녀까지도 지분을 공평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오너일가 전체가 잘먹고잘살아야한다는 구조이죠. 그런데 여기서 일감몰아주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것은 바로 오너의 재산을 오너일가에 분산시키는데있어서 가장 합법적이면서 티가안나는 방법입니다. 


이처럼 고전적인 방법도 일이 커지면 걸리게 되어있는데요, 그룹사의 덩치가 커지면 커질수록 기밀유지가 쉽지않습니다. 즉 거래처 설립자가 아무리 오너일가가 아닌 다른사람의 명의라고해도 내부고발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이죠. 아마 이번사건 또한 내부고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큰데요 집안단속을 하지않으면 이번사태가 계속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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